국민 10명 중 5명 "코로나19 독감처럼 위기관리 가능"

국민 10명 중 5명은 향후 신종 바이러스 감염증을 독감처럼 관리할 수 있다고 보는 것으로 조사됐다. 
 이와 관련, 유명순 서울대학교 교수팀이 보건복지부 중앙사고수습본부 의뢰로 전문조사기관 케이스탯리서치와 실시한 19 재유행 위험 및 위험 대응에 관한 국민 인식 조사 결과를 30일 발표했다.
 이번 조사는 지난 17일부터 21일까지 닷새 동안 진행됐으며 지역, 연령, 성별 비례할당추출 방식으로 만 18세 이상 성인 남녀 1000명을 대상으로 했다. 표집오차는 95% 신뢰 수준에서 최대허용 ±3.1%다.
 19 감염 가능성은 24.5%로, 직전 조사인 5월과 비교했을 때의 20.8%보다 상승했다. 이는 2020년 1월 이래로 실시한 관련 조사에서 역대 세 번째로 높았다.
 감염의 결과가 심각하다는 응답은 42.2%로, 직전 조사 39.8%보다 상승했으나 이는 역대 두 번째로 낮은 수준이었다. 
 잠시 숨고르기에 들어갔으나 여전히 우려가 되고 있는 재유행 상황에 대해서는 가장 심각한 피해 1순위로 ▲건강 피해가 언급됐다. 이어 ▲민생·경제 피해 ▲정신·심리 피해와 의료현장 피해 각각 ▲정치·사회 피해 6.8% ▲교육·복지 피해 5.3%가 뒤를 이었다. 
 사회적 거리두기와 관련한 질문에서는 54.5%가 거리두기가 없어도 재유행이 심각해지지 않을 거라고 응답했다. 효과에 대한 근거없이 거리두기를 재도입하면 손실이 더 클 것이라는 질문에는 42.7%가 동의했다. 
 백신 접종이 중요하다는 응답은 52.5%가 나왔다. 이는 2021년 7월 82.2%, 2021년 8월 77.4%와 비교하면 약 1년 사이 절반이 감소한 수치다.